아시안게임 축구 일정, 12일 한국-바레인 조별리그 1차전 등

15일한국 아랍에미리트(UAE), 17일 한국-말레이시아, 20일 한국-키르기스스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축구 대표팀 일정이 확정됐다.

3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바레인과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벌인다.

2차전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조별리그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착오탓에 추가 추첨이 이뤄졌고, UAE가 E조에 가세하면서 한 경기가 늘었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6개조의 1~2위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자동 진출한다.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도 16강 토너먼트에 가세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대만,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3개조 1~2위팀과 순위가 좋은 3위 2개팀이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편 아시안게임 푹구 엔트리는 20명이다.

이 가운데 필드 플레이어는 18명이다. 예정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만큼 유일한 목표인 금메달을 위한 체계적인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13일 자카르타 현지로 합류할 예정인 손흥민(토트넘)의 경우 피로도를 고려하면 15일 UAE전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오더라도 교체 출격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 뒤 자카르타로 향한다.

또 다른 해외파인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8월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1차전부터 출격이 가능하다.

8월 8일과 10일 현지로 소집될 이승우(베로나)와 황희찬(잘츠부르크) 역시 큰 무리는 없다.  

여자 대표팀 해외파 이민아(고베 아이낙·8월5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8월10일), 조소현(아발드네스·8월20일)은 현지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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