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축폭염피해최소화 ‘총력’

예비비 등 11억 5천만원 지원

전남 영암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급증하자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피해방지시설·장비와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1차로 폭염에 취약한 가금농가 57개소에 스프링쿨러, 안개분무시설, 환풍기, 차광막 등 3억 1천만원을 우선 지원했으며, 2차로 돼지, 한우, 염소, 양봉 등의 농가를 포함해 2차로 8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설장비·스트레스완화제를 추가지원 할 계획이다.

또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소규모 축사 물뿌리기를 지원하고 축산농가 사양관리요령 홍보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행정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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