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R원인으로 불나면 BMW 신차 교환”

전국 10만6천여대 리콜

BMW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원인으로 차량에 불이 나면 100% 동급의 신차로 교환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BMW 520d 차종 등 10만6천여대 리콜 시행을 발표한 이후에도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BMW측과 협의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전국 BMW 61개 서비스센터를 주말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매일 1만대를 점검해 2주 이내 대상차량 점검을 완료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무상으로 다른 차량으로 빌려줄 방침이다.

소유자에게 긴급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차량 운행중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운행을 중지하도록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부품은 빠른 시일내 조달을 확대하도록 해 조기에 리콜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시현장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 및 불안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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