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폭염대응 살수차 운행 발대식

공사장 반경 2km까지 확대 운행
 

광주 광산구 건설현장 책임 건설사들이 광산구와 함께 수완동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옆 임방울대로에서 ‘폭염대응 공사장 살수차 운행 발대식’을 갖고, 민관협력으로 무더위를 이겨내자고 다짐했다.<사진>

31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차량은 소촌동 국제미소래아파트 공사장을 포함한 11곳의 건설현장 살수차와 레미콘회사 트럭 5대로 총 16대. 이들 차량은 간단한 발대식을 마치고 KB국민은행 수완지점 사거리 도로까지 함께 물을 뿌린 뒤, 이후 각자 소속 현장으로 복귀하며 도로를 식혔다.

지속된 폭염에 최근 광산구는 공동주택 등 건설현장 건설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구 공동주택 건설현장 9개소 건설사들이 화답, 공사장 안팎을 정비하던 살수차 운행 반경을 500m까지 늘리고, 매일 오후 1~4시 1~2회씩 물을 뿌려왔다.

‘폭염대응 T/F팀’을 ‘폭염대응 종합상황실’로 격상한 광산구는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폭염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무더위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임대 1대와 31사단 살수차 1대를 운영하던 광산구는, 이번 발대식으로 사실상 살수차 18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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