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김종국의 조카로 알려진 가수 소야가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소야가 김종국 조카라는 수식어에 대한 중압감을 밝혔다.

31일 소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총 네 장의 앨범으로 구성된 솔로앨범 '소야 컬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싱글 '와이셔츠'는 보이그룹 B.I.G의 희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곡으로, 청량한 느낌의 레게톤을 기반으로 해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야는 지난 2008년 KBS 2TV '그들이 아는 세상' OST로 데뷔했고 2010∼2012년 혼성그룹 소야앤썬, 2011∼2016년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의 피처링으로 활동했다. 

이날 소야는 "데뷔한 지 꽤 지났고 늦은 나이에 솔로앨범을 내게 될 줄 꿈도 못 꿨다"며  "그래도 지금 바쁘게 지내니까 옛날에 좋지 않던 기억은 다 잊었다 오늘, 내일, 그리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김종국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인데도 긴장했더라"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소야는 과거 제니스글로벌와의 인터뷰에서 '김종국 조카'라는 수식어로 관심 받은 소야는 이제 다른 별명으로 불리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수식어는 내가 떼고 싶다고 해서 뗄 수는 없다. 어떤 타이틀이 붙는 것은 내 몫이다. 당당히 '음원퀸', '믿고 듣는 소야'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소야는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솔로 여자 가수가 누군지 물었을 때 내 이름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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