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싱, 황금펀치로 메달 싹쓸이

제48회 대통령배 대회서 고등부 종합 1위

조성철 광주체육중·고 코치 최우수지도자상

지난 25일부터 7일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 참가한 광주 복싱 선수들이 대회를 모두 마친 뒤 링위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뒷줄 맨 오른쪽이 조성철 코치)
광주 복싱이 황금펀치를 선보이며 전국 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참가 선수들이 고르게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자고등부 -69kg급에 출전한 박건(광주체고 3년)는 에이스답게 돌주먹을 날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1kg급의 같은 학교 서순종(3년)도 초반부터 상대를 코너로 몰며 묵직한 주먹을 날렸다. 또한 성현태(1년·-46kg급)가 은메달을, 홍희영(3년·-64kg급)이 동메달을 따며 메달을 추가했다. 광주체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고등부 종합 1위에 올랐다.

일반부에서는 오철중(-69kg급)과 김대한(-81kg급, 이상 광주시체육회)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학부에서는 함승우(-52kg급·남부대 2년)가, 중학부에서는 이창록(-42kg급·광주체중 1년)과 김종원(-57kg급·광주체중 2년)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유리(-51kg급·광주시체육회)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성철 광주체육중·고 코치는 중·고등부 선수들이 고른 실력을 발휘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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