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과함께 2 포스터

신과함께 2는 1편의 흥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신과함께 2-인과 연'이 개봉하면서, 관객들의 평이 갈리고 있다. 

작년 12월 개봉한 '신과함께 1-죄와 벌'은 누적 관객수 1천4백40만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의 반열에 들었다. 원작과는 다른 내용으로 각색해 초반 원작 팬들의 불만을 샀으나, 개봉 후 각색을 잘했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하지만 극중 어머니와 수홍의 스토리는 '신파극'이라는 이야기를 면치 못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제작진은 신과함께 2에서 세 차사의 과거에는 신파를 뺐다. 김용화 감독은 "눈물을 감정으로 친다면 1부에선 큰 한방으로 몰았지만, 2부에서는 울컥울컥하는 정도의 감정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부는 대서사시다라는 말도 있더라. 중심이 이동했다"고 영화의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평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1편보다 2편이 재밌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반전이 신선하다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1편보다는 지루한 점도 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 2'는 새로운 캐릭터 성주신으로 마동석이 출연하는 등 개봉 전부터 관심을 불러모았던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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