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최우수’

농어촌 지역 맞춤형 복지 시책 개발 성과

전남 해남군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2017년도 전국 지자체에서 수립한 지역사회 복지계획 및 시행결과에 대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해남군은 일반복지사업 7개 분야 73개 사업과 중점추진핵심사업 29개 사업 등 총 102개 사업을 민·관협력으로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면평가 발표회에서 타지자체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시책을 중심으로 시행결과를 발표했으며, 전남지역 최초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사례와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위한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자의 봉사시간을 현금으로 환산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자원봉사시간 환산금 기부제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365일 독거노인 안심 돌봄체계를 구축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 땅끝보듬자리 운영은 전국 우수사례로 파급될 수 있음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아동, 노인, 여성, 청소년, 저소득층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복지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실시되며, 군은 포상금 3천만원을 받게 된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