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지영 SNS

민지영이 결혼생활을 공개함에 따라 '국민불륜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민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민지영은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으로 현관문을 여는 순간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르고 사랑하는 내 신랑 형균씨와 영원한 나의 아가 몽이 할배가 달려와 저를 반겨주니,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아닌가 싶다”라며 남편 김형균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이어 “결혼을 하고 나니 저보다 일찍 퇴근한 형균씨가 맛난 밥상을 차려놓고 이렇게 가지구이를 하고 있었다”라며 “형균씨와 몽이가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한 여자다. 사실은 형균씨가 저보다 요리를 훨씬 더 잘한다. 저 결혼 잘했지요?”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달 17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 출연해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민지영은 "보통 방송에서 우스갯소리로 '너 같은 며느리가 들어오면 집안 꼴이 어떻게 되겠냐', '이런 애는 안 된다' 이런 이야기들도 장난스럽게 하고 그랬었다"고 전했다. 

이런 별명을 가진 민지영은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았던 시부모님 때문에 난감한 상황을 잘 넘길 수 있었다며 지금은 시부모님께 사랑받는 며느리지만 사실 결혼을 앞두고 '불륜녀' 수식어 때문에 속상한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제 결혼소식에 어느 기자 분께서 '국민 불륜녀 민지영 시집가다'라고 하셔서 댓글을 좀 봤는데 기자 분이 안 좋은 이야기를 듣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 불륜녀'라는 타이틀 자체가 단어가 안 좋은 단어일 뿐이지 제가 살아온 인생이고 내가 노력했던 결과물이고 내가 열심히 해서 얻어낸 나의 타이틀, 별명, 애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싫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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