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고 레슬링 박수열 ‘시즌 2관왕’ 등극

대통령기 남고부 자유형 57㎏급…나홍길도 2관왕 대열 합류

나홍길.
박수열.
전남체육중·고등학교(교장 염세철) 소속 상비군대표인 박수열(2년)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해 2관왕에 등극했다.

나홍길(3년)도 2관왕 등극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과 그레꼬로만형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수열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 남자고등부 자유형 5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수열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나홍길도 그레꼬로만형 51㎏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체고대항에 이어 시즌 2관왕과 함께 이번 대회 자유형 51㎏급까지 동메달을 추가했다. 나홍길은 전국체전에서 2개 종별 모두 금메달 획득을 자신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체전 전남대표인 김성복(한국체대·4년)은 남대부 자유형 79㎏급에서, 강승희(한국체대·3년)는 자유형 86㎏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이지연(상무)은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67㎏급에서 2위, 김재영(전남체고·2년)은 그레꼬로만형과 자유형 91㎏급에서 2개의 동메달을, 이중훈(전남레슬링협회)도 자유형 59㎏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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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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