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열차사고, 광주 호남선 철로 주변 걷던 남성 열차에 치여 숨져 

3일 오후 8시33분께 호남선 철로 주변을 걷던 한 남성이 열차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조모씨는 이날 광주 광산구 하남역에서 임곡역 방향 철길에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다.

이날 오후 7시35분께 목포역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에는 승객 200여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사고현장 수습으로 열차 운행이 50여분간 중단됐다.

경찰은 보행로가 아닌 곳을 조씨가 걷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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