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520d, 이번엔 목포에서 bmw 520d 화재 사고

올해만 30건 넘어, bmw520d 리콜 및 점검 늦어져

이번엔 목포에서 bmw520d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정부가 리콜 대상인 BMW 차량 10만대에 대해 운행 자제를 권고한 지 하루 만이다.

BMW 승용차가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것은 올해만 30건이 넘는다.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전남 목포소방서 제공]

4일 전남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은 bmw520 차체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는 불이 나자 도로변에 승용차를 세우고 스스로 몸을 피해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를 포함해 총 42개 차종 10만 6317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인천시 서구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지난 2일엔 강원 원주시 부론면 강릉 방면 영동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BMW 승용차에 불이 나는 등 하루 1대꼴로 화재가 잇따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김현미 장관 명의로 입장을 내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과 관련한 소비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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