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돌산읍 군내리 앞 해상 항로표지 개량

야간 식별 가능하도록 등화기능 부가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30여 년간 설치·운영되고 있는 돌산읍 군내리 해상의 암초를 표시하는 항로표지의 기능을 보강하는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항로표지는 등불이 없는 시설로 야간에 돌산과 금오도 사이를 오가는 선박들은 식별이 곤란해 항해하는데 불편하고 위험이 상존했으나, 지난 2월부터 3억 2천만원의 국비를 들여 등불이 있는 항로표지(등표)로 새롭게 단장했다.<사진>

이번 항로표지 시설 개량으로 인해 야간에도 주변을 통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은 물론 인근해역의 어업활동 선박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윤정인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항로표지 시설 확충과 노후 구조물에 대한 개량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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