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 지속가능 창업자 지원 공모전

환경보전 10개 분야 해결 과제 제시

스타트 기업 대상 내달 15일까지 접수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이자 세계 최대 맥주 회사인 AB인베브가 환경 등 글로벌 지속가능 이슈 해결을 위해 환경 분야의 유망한 창업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100+ 엑셀러레이터(100+ Accelerator)’를 개최한다.

AB인베브는 5일 농업과 물 보급, 자원 순환, 기후변화 등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파트너로 상생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AB인베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경영과 관련된 ▲물 보급 ▲스마트 농업 ▲재활용 ▲양조기술 혁신 ▲탄소 저감 ▲친환경 물류 ▲공급망 관리 ▲동반성장 ▲식량 공급 ▲친환경 프로세스 등 10개 분야의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스타트업 기업은 지원하는 과제에 대해 자체 개발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인정받게되면 1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 외에 6개월간 멘토링을 받고 AB인베브 주최 글로벌 데모데이(Global Demo Day)에 참여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00+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AB인베브가 최근 선언한 친환경 기업 비전 ‘100+ 목표’의 일환이다. 농업과 물 보급, 자원 순환, 기후변화 등 4개 분야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100년 이상을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B인베브는 공모전을 통해 10~12개의 기업을 선정해 다음달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은 내달 15일 오후 3시까지 ‘100+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www.100accelerator.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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