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박태선 본부장, 휴일반납 폭염피해 현장점검

농협전남지역본부 박태선 본부장이 5일 휴일을 반납하고 가뭄현장을 방문해 농작물의 가뭄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사진>

이날 박 본부장은 폭염으로 가뭄이 심한 무안군 운남면과 영광군 법성면, 장성군 남면, 화순군 화순읍을 방문하여 현장을 살폈다.

박 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하천이 마르고 밭작물이 타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농업인들의 영농활동 및 일상생활까지 매우 힘들어 지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전 계통사무소가 하나가 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농협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농협지원대책을 발표하고 ▲폭염 피해예방 및 복구지원 무이자자금 5천억원 긴급 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기부 4억원 ▲양수기 등 관수장비 3천대·약제 및 영양제 25억원 지원, 면세유 4억원 추가배정 ▲농업인행복 콜센터(대표번호 1522-5000) 평일 연장·휴일 근무 및 현장지원단 운영 ▲540개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산농가 살수지원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수급불안품목 정부와 협력하여 수급 안정화 추진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폭염피해 취약농가 현장방문 및 생수·냉풍기 긴급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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