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주요 관광지, 항공 가상현실로 감상

오는 20일 15곳 23개 지점 항공 VR 영상서비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IT 기기서 접근
오는 20일부터 서비스 될 예정인 장성군 VR영상 메인화면./장성군 제공
항공 VR(Virtaul Reality: 가상현실)로 장성의 관광지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장성군은 대표 관광지인 축령산, 백양사, 필암서원 등 장성 8경을 비롯해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무대인 황룡강,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을 포함한 15곳 23개 지점에 대한 항공 VR 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장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성군은 최신 VR 기술을 활용한 세련되고 화려한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관광 장성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항공 VR 영상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스마트 시대에 맞춰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최적의 영상을 얻기 위해 장성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첨단 카메라를 이용해 관광지별로 계절과 날씨, 촬영 고도 등을 철저히 고려하며 항공 촬영을 실시했다. 360도 입체 파노라마 영상에 자막과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을 입혀 콘텐츠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상체험 영상 서비스는 텍스트와 사진으로 제한된 기존 서비스와는 격이 다르다.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좌우상하로 시각을 바꾸고 영상을 확대 및 축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2차원 평면 서비스와는 달리 역동적인 감상이 가능해진 셈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항공 VR 영상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의존도가 높은 관광 트렌드에 최적화한 홍보 기법”이라면서 “장성의 관광명소를 가장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6일 간부회의를 통해 자체 시연회를 가진 장성군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항공 VR 영상 서비스를 알리는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장성군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팝’ 앱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탬프 팝’은 장성의 주요 관광지에서 모바일 화면을 통해 숨어 있는 스탬프를 찾는 게임으로 앱 스토어나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받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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