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 홍보

오는 11월까지 신청업소 맞춤형 등급제 추진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어떤 환경에서 얼마나 위생적으로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 담양군이 최근 관내 일반음식점을 돌며 음식점 위생 수준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위생등급제 실시 가능 업소 선정에 나서고, 오는 11월까지 신청업소 일대일 맞춤형 등급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고 6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 후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홍보함으로써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 식중독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제의 등급표시는 3단계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구분되며 영업주(신청인)는 희망하는 등급을 선택해 신청하고 평가를 받으면 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표지판,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설비 개·보수 융자지원, 위생등급 음식점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담양군 홍보전담팀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면 음식점 홍보 효과와 매출 상승 기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는 위생등급제 시행으로 각 13%·30% 식중독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담양군 관광레저과 식품위생부서(061-380-3157)로 문의하면 된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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