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고혈압 환자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새롭게 발암물질이 검출된 59개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 추가했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유해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이 검출돼 판매중지 및 제품의 제조와 수입을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JTBC 캡처

이에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사에서 제조한 발사르탄 원료에 대해 수입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를 취했으며, 당시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는 219종 187종에 달하는 제품이 포함됐다.

당시 식약처는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병원, 약국을 방문해 재처방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추가되면서 18만 고혈압 환자들은 ’다시 재처방을 받아도 발암물질 논란이 이어지면 피해는 어쩌냐‘며 날선 지적을 보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qkrt**** 그럼 지금 먹는분들 제외하고,고혈압이면서 NDMA검출된 혈압약드시고 암으로 돌아가신분들은 이거 소송감아니냐?아님 안돌아가셨더라도 암투병중인분들 소송들어가서 이것들망해버려야지.원료중국산이더라도 국내제약사내 QA에서 NDMA검출된걸몰랐을까?아님 검출됐어도 뭔지를 몰랐을까?리스트보니 탑제약사들도 몇보이던데...”, “vvee**** 아프신 환자들이 먹는 약에 발암물질이 발생하다니 어서 고혈압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이 발암물질로 큰 사고가 없길”, “js03**** 문제가 된 고혈압 약을 장복한 사람중에 암이 발병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암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차후 발병할 사람도 있을 것인데 정부(보건복지부)는 어떤 대책과 보상을 할것인지 응답하라”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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