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홀, LPGA 브리티시 오픈 우승...유소연 3위, 김세영 4위

유소연, 박인비·박성현 제치고 세계랭킹 2위 

영국 리덤세인트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잉글랜드, 22)이 우승했다.

한국의 유소연은 13언더파 275타로 3위를, 김세영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해 22살인 조지아 홀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라운드까지 1위였던 폰아농 펫람(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데뷔 시즌에 메이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49만 달러(약 5억5000만원)다.

잉글랜드 선수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 이후 올해 홀이 14년 만이다. 2009년에는 스코틀랜드의 카트리나 매슈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외에 김세영(25)이 9언더파 279타,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인경(30)은 이븐파 288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3위로 마친 유소연(28)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세계 2위로 밀린 박인비(30)는 1주일 만에 3위로 다시 내려갔다. 박성현(25)도 세계랭킹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LPGA 투어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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