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광주일고, 화순고 16강 진출

화순고, 7일 오후 6시 시흥 소래고와 16강전

광주일고-상원고에 5-1 승, 9일 오후 3시 마산 용마고와 16강전

광주제일고와 화순고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전국대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광주일고의 기세가 무섭다.

광주일고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32강전에서 대구 상원고를 5-1로 이겼다.

1회전에서 구리 인창고를 7-4로 꺾은 광주일고는 32강전에서도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광주일고는 1회 초 상대 실책과 2번 타자 이준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는 등 2-0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9번 타자 정건석의 호쾌한 3루타로 한 점을 더 올렸다. 상원고가 3회 말 1-3으로 쫓아오자, 4회 초에 다시 2점을 뽑아 달아났다. 

광주일고는 지난달 30일 1회전 경기 후, 원래 4일 32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인해 낮 경기가 취소되면서 경기 일정이 변동돼 7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왔다. 

광주일고는 올해 기세가 등등하다.

주말리그 전라권에서 전·후반기 우승을 차지했고, 황금사자기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광주일고는 오는 9일 오후3시 마산 용마고와 16강전을 치르게된다.

한편 전남 화순고가 우완 투수 정민수(3학년)의 호투로 대통령배 고교야구 16강에 올랐다.

화순고는 지난 2일 32강전에서 파주 율곡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4-2로 꺽고 16강에 진출했다.

화순고는 오늘(7일) 오후 6시 시흥 소래고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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