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시설·장비 지원 예비비 등 3억 5천만원 확보

전남 곡성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급증하자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등 긴급재난예산을 확보해 폭염피해 방지시설·장비인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환풍기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1차로 폭염에 취약한 가금농가 25곳에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 환풍기 등 1억 2천만원을 우선 지원했고, 2차로 한우, 젖소, 돼지 오리, 염소 농가를 포함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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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곡성군과 곡성축협에서는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소규모 축사 물 뿌리기를 지원하고 축산농가 사양관리요령 홍보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행정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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