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항해 떠나는 청년 35명 ‘첫 발’

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 5기 발대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아프로)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aT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아프로)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5기는 브라질, 폴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9개국으로 파견된다. 특히 해외 시장개척을 선도키 위해 선정된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1~4기 단원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열정’ 사진으로 수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아프로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우수 단원 김영근씨(3기·남아공 파견)와 박건호씨(3기·대만 파견)의 멘토링을 통해 파견을 앞둔 신규 단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발대식 이후 파견을 앞둔 35명의 신규 단원들은 일주일간 aT 유통교육원에서 농식품 수출현황과 정책, 수출절차와 무역 실무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의 기본 교육을 통해 농식품 무역인으로써 기본 소양을 다지게 되며 파견국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에티켓 및 안전 등을 교육 받는다.

교육 완료 후 단원들은 각 자 매칭된 프런티어 업체로 파견돼 실제 투입될 분야에 대해 현직자로부터 현장 트레이닝을 받는다. 단원들은 현장에서 보고 배운 실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아프로는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 산업에 신성장동력으로써 일자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현장과 실무를 체험케 하는 매우 준비된 프로그램이다”며 “젊은 인력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아프로 대원들의 현지 활동과 파견 후 취업,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파견 전ㆍ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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