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깨끗한 축산농장 발굴 전국 1위

182호 발굴… 2020년 1천호 목표

전남도가 정부가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102호에 이어 올해 80호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 102호 중 66호에 대해 올해부터 퇴비사 및 정화시설 설치 등 가축분뇨 및 축산농장 악취저감시설,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시·군 자체사업을 100% 지원하는 등 지정농가에 최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재)축산환경관리원(대전 소재) 소속 전문위원이 13호를 직접 방문해 가축사양 및 악취관리 컨설팅을 지원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컨설팅 지원은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 한해서만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읍면 사무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 작성 후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후 도 및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을 거쳐 최종 농식품부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하며, 올해는 10월경 지정할 예정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이며,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축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산환경에 대한 근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정책사업이다”며 “도는 2022년까지 1천호 지정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사양관리 및 축사경관, 악취관리가 우수한 축산농장이 지속적으로 발굴되도록 모든 축산농가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