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공식품, 중국 온라인 수출 확대

전남농기원, 담양한과 5만 달러 中 수출길

전남지역특화 가공식품 담양한과 명진식품에서 생산한 한과종합선물셋트와 하루영양바가 중국 전자상거래 유통 전문업체인 웨이디엔과 JHE 글로벌 기업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길에 올랐다./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전남지역 청년벤처농 및 소규모 가공업체(경영체)에서 생산되는 가공품들이 중국 온라인 직거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중국 전자상거래 유통 전문업체인 웨이디엔과 JHE 글로벌 기업을 통해 담양한과 명진식품에서 생산한 한과종합선물셋트(4천600셋트)와 하루영양바(1만2천개) 등 5만 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한과종합선물셋트와 하루영양바는 중국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대명절인 중추절에 상류층을 대상으로 고급선물용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전남농기원에서는 중국 수출업체와 연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공품이 중국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가공품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농기원에서는 지난 5월29일 중국 웨이디엔과 JHE 글로벌 기업 대표를 초청햐 지역특화 가공식품 중국 수출전략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 전시한 가공식품 중에서 라이브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한 담양한과 명진식품 등 5개 경영체가 생산한 하루영양바 등 15개 품목을 수출하게 됐다.

수출 가공품은 ▲담양한과 명진식품의 한과종합선물세트, 하루영양바, 꿀건빵 등 4품목 ▲보성제다의 차세트, 녹차, 홍차 3품목 ▲고흥 에덴식품의 유자·블루베리·석류·딸기쵸코크런치 4품목 ▲고흥 엔자임팜의 유자·무화과·고구마쨈 3품목 ▲영광 아름답게 그린배의 꼬샤꼬샤배즙 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중국 수출업체와 연계해 도내 청년벤처농 및 소규모 가공업체(경영체)에서 생산되는 가공품들이 중국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가공식품 중국 연속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가공품 발굴과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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