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SPC 그룹 부사장이 액상 대마를 밀수해 허 부사장이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7일 서울경제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 구속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허 부사장은 공범들과 함께 대만 등지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를 밀반입한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허 부사장을 조만간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SPC그룹은 위기를 맞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세청에서 110여명을 동원해 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고강도 조사에 착수한데다 오너 일가까지 마약 사건으로 구속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SPC 허 부사장은 2016년 국내에 들여온 쉑쉑버거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같은 해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이번 마약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게 되어 많은이들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철저히 조사해 달라" "쉽게 넘어갈 생각 하지 않았으면" "만약 초범이라고 넘어가는 일 없어야 한다"등의 실망감을 감추지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