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서 제공

포천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주민들은 다시 발전소 반대를 외치고 있다.

8일 오전 8시 48분 포천 신북면의 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으며,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상업운전을 앞두고 석탄 이송 컨베이어를 점검하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전소는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거듭 문제를 조정해오고 본격 가동을 앞둔 상태에서 일어난 폭발에 주민들의 주장이 재조명 받고 있는 중이다.

자신을 포천 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폭발 사고에 "화력 발전소와 매우 가까이 집이 위치한 사람이다. 포천 주민들은 모두 시위까지 열어가며 화력발전소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발 도와달라"고 댓글로 호소했다.

이외에도 "청정지역 포천에 발전소가 왠말이냐", "가뜩이나 미세먼지로 괴로운데 발전소라니..."등의 반대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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