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에 많은 관심을

2018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광주비엔날레는‘상상된 경계들(magined Borders)’ 주제로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동안 진행된다. 올해 12회째인 광주비엔날레는 43개국 16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개막일이 가까워지면서 비엔날레 열기도 차츰 고조되는 분위기다. 엊그제는 개막 D-30일을 맞아 첫 작품을 반입·설치하는 해포식이 열렸다. 광주에 벌써부터 도착해 작품 설치중인 작가도 여럿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에는 홍보관이 마련돼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주제전시 외에도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GB커미션’과 북한미술전이 열려 남다른 관심을 받는다. GB커미션은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광주가 지닌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시도된다. 한반도 평화분위기 속에 열린 북한미술전은 남북 예술 교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최대 복합문화예술 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는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시설(기관)과 협업 체제로 광주비엔날레 위상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첫 행사이후 성장을 거듭, 광주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았다. 수많은 국내외 작가와 세계적인 전시기획자들을 배출하는 등 국제 미술계에 ‘아시아 최고의 비엔날레’ ‘세계 5대 비엔날레’로 평가받는다.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이번 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주최 측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지역민들도 광주가 보유한 세계적 문화자산이 더욱 빛나도록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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