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 대상 BMW 차량 조회, 안전진단 안 받으면 중고차 거래도 못한다

bmw 520d, 등 BMW 리콜 대상 차량조회 확인

최근 주행 중 잇따른 화재 사고로 리콜(시정명령) 결정이 내려진 BMW 차량은 안전진단과 리콜을 실시하지 않으면 중고 매매가 제한된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2011년 8월31일부터 2016년 7월12일 사이 제작된 520d 차량 3만5115대, 2013년 2월28일부터 2016년 8월16일 사이 제작된 320d 1만4108대, 2013년 5월7일부터 2016년 8월17일 사이 제작된 520d X드라이브 1만2377대 등이 포함됐다.

또 120d, 535d, 730d, 그란 투리스모 20d, 그란 투리스모 30d 등 총 42개 차종이 리콜 대상이다.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려면 BMW 코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리콜 대상 차량 조회 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10일 국토교통부는 'BMW 리콜 대상 차량의 긴급 안전진단 이행 및 중고차 유통 관리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중고차 매매업자는 긴급 안전진단과 리콜 조치 후 차량을 판매해야한다. 중고차 매매시에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리콜 대상임을 명시해야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 BMW 차량은 소유주는 물론 국민 전체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리콜 대상 BMW 소유주들은 긴급 안전진단 및 리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주길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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