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광주와 전남에는 11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에 낮 동안 5∼40㎜의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광주·전남 폭염일수는 이날로 31일째에 접어들게 된다.
폭염특보는 33일째 발효 중이며, 열대야는 여수 등 전남 일부 지역에서 최장 24일째 발생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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