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중계방송

조선직총 건설 대 한국노총, 후반전 현재 3-0...MBC 스포츠플러스 생중계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석

11년 만에 남한에서 개최된 4번째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축구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후반 11분 현재 조선직총 건설 대표팀이 한국노총 대표팀에 3대0으로 앞서고 있다.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축구경기는 한국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 건설노동자축구팀 경기가 전·후반 30분씩 진행되고, 민주노총과 조선직총 경공업노동자축구팀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엔 양대노총 조합원과 시민 3만여명이 참석해 남북 선수들의 선전과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관중석 응원을 펼쳤다.

이번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 2007년 창원, 2015년 평양에 이은 4번째 대회다.

특히, 남북 정상의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남북 민간교류행사인 만큼 이번 대회는 남북 '민간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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