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 포럼

농어촌공사·KOICA 공동 개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군산에서‘인도네시아 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지역의 홍수방어를 위한 NCICD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에서 총 34명이 참석해 수자원 및 해안개발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럼은 ▲새만금사업과 기술 ▲수자원과 수질환경 ▲해안개발 및 도시개발 ▲종합토론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 양국 전문가들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으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어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서 매우 중요한 국가다.

그러나 수도인 자카르타 북부지역은 매년 평균 7.5cm씩 땅이 가라앉고 있어 상류의 홍수와 하류의 바닷물 범람이 잦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4년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을 골자로 하는‘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사업’종합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경험과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KOICA의 시행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NCICD사업에 대한 컨설팅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우용 KOICA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대(對)ASEAN 지역 무상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NCICD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도출된 자카르타 지역 해안종합개발 방안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 될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