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입식격투기 최강자전 광주대회 ‘성료’

빛고을체육관서 3개국 대항전·2체급 한국챔프전 열려

남도일보·중흥건설 특별후원…2천여명 입장 열기 ‘후끈’
 

국내외 입식격투기 최강자를 뽑는 ‘KTK 3개국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대회’가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박희준(광주MBS짐)이 설선수(안산투혼짐)를 꺾고 페더급 1차방어전에 성공한 뒤 스승인 정삼조 관장을 무등 태우고 기뻐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격투기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국내외 입식격투기 최강자를 뽑는 ‘KTK 03 3개국 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14·15면>

11일 광주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격투기협회와 KTK Promotion이 주최하고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와 IB Sports가 주관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브라질의 프로선수 16명과 아마추어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입식격투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김덕진 총재와 박종표 중앙회장, 최형관 고문을 비롯한 중앙 임원 40여명, 허근 광주광역시격투기협회장, 정원주 광주 FC사장·중흥건설 대표이사, 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과 김성의 사장, 오금택 남도TV 사장,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 최경환 국회의원, 정정재 대회장, 이병훈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광주광역시의회 황현택 산업건설위원장과 송형일 예결위원장,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정우석, 전승일, 고경애, 윤정민 의원, 정일영 국제라이온스 355-B1지구 총재,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비롯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오전 10시 아마추어 및 신인왕전을 시작으로 KTK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 KTK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 3개국 대항전 등이 이어졌다. 사각의 링에서 펼쳐진 투혼과 열정 넘친 플레이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격투기 진수를 만끽했다. IB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 메인경기에서 페더급 KTK한국타이틀전에서는 박희준(광주MBS짐)이 1차방어에 성공했다. 미들급 한국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추정훈(JYGYM/그릿5)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국제전에서는 하운표(대무팀 H-GYM)와 브라질 카를로스 부디아오가 승리했다.

허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격투기 정신을 계승하고자 묵묵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오신 모든 격투기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회를 통해 입식격투기의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 돼 저변확대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성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도일보와 남도일보TV는 중흥그룹과 함께 지역민에 봉사하는 지역 언론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이번 대회 특별후원에도 나섰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를 떠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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