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주지역 특산품 ‘무등산 수박’ 출하

15일부터 금곡동 공동직판장에서 판매 시작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사진)이 본격 출하된다.

광주광역시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무등산 수박’이 오는 15일 첫 출하, 10월 중순까지 ‘무등산 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등산 수박의 성공적인 출하 및 판매를 위해 오는 9월초에 금곡마을 공동직판장에서는 재배농가와 주민 및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수박 출하기원제’가 열린다.

무등산 기슭에서만 생산되는 무등산 수박은 오래전부터 광주를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현재 11농가2천여통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등산 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고 20kg 이상의 대형과로서 일반수박에 비해 2~3배나 크고 원시적인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독특하다. 또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B·C가 풍부하며 신진대사 촉진과 이뇨작용이 잘돼 성인병 예방 및 당뇨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명품수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등산 수박 구입은 공동판매장(266-8565)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택배도 가능하며, 가격은 8㎏짜리 2만원, 16㎏짜리 10만원, 20㎏짜리 18만원에 판매된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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