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도자들 AG 2위 수성 이끈다

황평주·박태경·나동길·강대연·최창렬 등

총 9명 감독·코치·선수촌 부단장 등 참가

황평주 산악 총감독
육상 박태경 코치
럭비 최창렬 총감독
복싱 나동길 총감독
볼링 강대연 총감독
사격 윤덕하 총감독
육상 문준흠 코치
자전거 장선희 코치
김홍식 코리아하우스 부단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격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지역 소속·출신 임원들이 대거 포함돼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이끈다.

총 39종목에 1천44명이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에 지역에서는 광주 17개 종목 35명(임원 포함), 전남 17개 종목 44명이 각각 출전한다.

이중 지역 소속 및 출신 임원은 총 9명(광주 2명, 전남 7명)이다. 광주에서는 황평주(산악)총감독과 박태경(육상 허들) 코치 등 2명이 참여한다. 또 전남에서는 나동길(복싱)·강대연(볼링)·윤덕하(사격), 최창렬(럭비) 총감독 4명과 문준흠(육상 투해머던지기)·장선희(자전거 여자부 중·장거리) 코치가 나서고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코리아하우스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또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무등산 폭격기’로 불렸던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먼저 광주에서는 대한민국 산악종목 총감독으로 황평주(47·광주산악연맹)가 참여해 한국 선수들과 호흡하며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박태경(39·광주시청) 플레잉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김국영(100m, 200m, 400계주), 김덕현(멀리뛰기), 정혜림(100m허들), 배찬미(세단뛰기), 김민균(400계주) 등 광주시청 육상 5인방의 금빛 질주를 도울 예정이다. 박 코치는 지나해 런던세계선수권 단거리 허들 코치로 다녀온 이후 두 번째로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됐다.

전남에서는 복싱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나동길(57·대한복싱연맹 전임 지도자) 총감독은 전남체고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나 감독은 이번 대회 복싱선수단을 이끌어 금 1, 은 1, 동메달 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 국가대표 투해머던지기 지도자로 참가하는 문준흠(44) 목포시청 육상부 코치는 광주체고를 졸업한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 전국체전에서 10여개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2010년 광저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했다. 2016부터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하고 있고 문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은 1, 동메달 1개 획득을 목표로 후배들을 조련하고 있다.

볼링선수단을 이끄는 강대연(62) 총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감독으로 금 7개, 은 1개, 동메달 4개 획득하는 데 기여했고, 2015년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 3, 은 2,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남 출신의 최복음(광양시청)·김현미(곡성군청) 등을 이끌고 금메달 4개 이상 획득에 도전한다.

사격 선수단을 지휘하는 윤덕하( 64·전남일반 지도자 ) 총감독은 조선대학교 졸업하고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김준홍(전남사격연맹)·곽용빈(광양시청) 선수들과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자전거 국가대표 여자부 중·장거리 지도자로 참여하는 장선희(43) 나주시청 사이클부 코치는 전남 미용고를 졸업해 동신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김혜수(나주시청), 신동인(강진군청) 등과 3개 이상 획득에 기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남자 7인제 럭비팀 최창렬(48·전남럭비협회이사) 총감독도 한건규, 황인조, 김정민 등 한국전력 소속 선수 8명 등과 함께 ‘금빛 트라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동신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 ‘코리아하우스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김 부단장은 2017년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무등산 폭격기’로 불렸던 선동열 감독이다. 야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가장 금메달을 자신하는 구기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 KIA 타이거즈에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양현종과 안치홍, 임기영이 선동열호에 합류했다.

육상 박태경 코치는 “김국영 선수는 100m 개인 최고기록을 목표로 훈련중에 있고 아시안게임 당일 최고 컨디션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정혜림 선수 역시 개인 최고기록과 국내 최초 12초대 기록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육상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기에 꾸준하게 컨디션을 유지 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럭비 최창렬 감독은 “지난 두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아쉬움이 많았다.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017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멤버들 위주로 구성했다”며 “조별리그부터 다득점 경기로 최대한 포인트를 많이 쌓아 1∼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