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 1지구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추진

2021년까지 367억 투입…상습 침수지 피해 예방

전남 보성군은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인 겸백면(도안리, 석호리, 평호리) 일대에 367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보성강1지구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겸백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갖고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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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1지구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은 하천 범람 및 침수 예방을 위해 지방 하천 정비(4.2km), 배수 펌프장 설치(3곳), 고지 배수로(0.9km) 및 기존 수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해 상습 침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겸백면 도안리, 석호리, 평호리는 보성강댐 하류부로 집중 호우 시 해년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자연 재해 취약 지역으로 보성강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 상습 침수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희망찬 보성군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겸백면 일대는 지난 2014년 태풍 ‘나크리’로 인한 피해 발생 후 2016년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지구로 지정되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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