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친환경 농산물 ‘우수성’ 알린다

서울 코엑스서 소금·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열려

전남 28개 친환경농업 단체·업체 참여…판매 확대 기대

전남산 갯벌 천임염과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단체·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유기농 쌀을 비롯해 특산품인 버섯, 쑥, 단호박, 비파, 모링가 등을 전시·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등 판로확보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18 소금박람회(Natural Sea Salt Fair 2018)’가 16일부터 4일간 서울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소금,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2018 소금박람회’는 전남도, 해양수산부, 신안군,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천일염세계화포럼이 후원한다.

특별관에서는 국산 천일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별관은 ▲천일염 홍보관 ▲천일염 미래관 ▲천일염 선물세트관 ▲천일염 복합관 4개로 구성됐다. 천일염 복합관은 ▲소금동굴 ▲소금힐링 ▲소금카페 ▲소금뷰티 ▲소금닥터 ▲소금생활 6개 테마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천일염 홍보관은 천일염 기본정보와 정책·제도를 비롯한 ‘소금 그리고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사진 갤러리가 준비됐다. 소금박람회 내부가 아닌 코엑스 1층에 별도로 마련돼 코엑스 방문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국산 천일염 효능과 관련한 ▲열과 염에 강한 신종미생물 발견 ▲대장암 발생 억제효과 확인 ▲여드름과 아토피 치유효과 확인 등 연구 결과가 최근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금박람회 첫 날인 16일에는 ‘명품·건강소금! 갯벌 천일염’을 주제로 (사)천일염세계화포럼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천일염의 의학적 효능과 중요성, 고품질 천일염 생산 유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2018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 활동에 나선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지자체, 친환경 인증기관, 친환경유기농산물·가공식품 업체 등 전국에서 21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친환경농산물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할랄엑스포코리아, 귀농·귀촌 체험학습박람회, 서울발효식문화전이 동시에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 공유의 장으로 치러진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도는 보성 우리원 등 28개 친환경농업 단체·업체가 참가해 유기농 쌀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버섯, 쑥, 단호박, 비파, 모링가 등 120여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특히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하고 현장판매는 물론, 친환경농산물 수출을 희망하는 전남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친환경농업 1번지로서 역할을 다함으로써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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