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휴먼다큐사람이좋다 캡처

민우혁이 가족과의 훈훈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아내 이세미와의 현실 케미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6년 무명 생활을 딛고 대세배우로 다시 태어난 민우혁의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은 10살에 시작한 야구를 부상으로 관두고 2003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그 결과는 빚만 남은 실패였다며 가수로 빛을 보지 못한 그에게 뮤지컬은 노래를 계속할 기회였음을 밝혔다.

이에 민우혁은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노래하기 싫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집에 와 가족을 보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다 씻겨내려간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렇게 훈훈함을 자아내는 가족이지만, 가끔 티격태격 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4일 방송된 KBS2‘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민우혁은 이세미와 아들 이든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에 나섰다. 

빨리 밥 먹자는 이세미의 말을 뒤로 하고 민우혁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이에 이세미는 “빨리 밥 먹자”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아이의 밥을 챙기느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이세미에게 “되게 낭만 있어 보인다”라며 눈치 없는 말을 했고 이에 이세미는 “아이가 있으니까 참았다”고 말해 보통 부부와 다름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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