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등 8천만원 모아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도서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제막한 소녀상은 1.2m 높이에 가로 2m, 세로 1.6m 크기로 도서관 앞 뜰인 지혜의 숲에 세워졌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3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건립 기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역 주민과 기관, 단체, 향우 등은 모금운동에 참여해 8천여만원을 기금을 모았다.

장흥 평화의 소녀상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새겨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정남진도서관 앞뜰인‘지혜의 숲’에 세워졌다.

이날 행사는 소녀상 제막식에 이어 장흥고 대표 학생의 헌화, 평화의 풍선 날리기 등으로 마무리됐다.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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