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룸비아, 18호 태풍 룸비아 예상 진로...남부지방에 폭우

말복(末伏)이자 목요일인 16일,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 전면에서 유입되는 남동풍의 지형적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예보에 따르면 "태풍 룸비아는 18일 중국 상하이 서쪽 약 760㎞ 지점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국내 날씨는 물론 국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기압에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해안 제주도(17일까지) 30~8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제주산간 120mm 이상), 경상내륙 전라도(전북북부 제외) 5~40mm다.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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