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이용자 전년 대비 65% 증가

국제선 4개국 6개 노선 67회 추가 운항

“올해 50만명 목표 달성 무난할 듯”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지사장 정상국)는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19일간 운행됐던 올 여름철 특별교통대책기간 4만5천629명의 여객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21일부터 8월15일까지 26일간 운영됐던 여름철 특별교통대책기간 2만7천682명 보다 64.8%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하루 평균 이용 여객은 지난해 천064명에서 2천401명으로 무려 125.6% 늘어났다.

올 국제선의 경우 4개국 6개 노선(베트남 나트랑, 몽골 울란바타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일본 삿포로·나고야)의 부정기 노선이 총 67회 추가 운항했으며, 제주 국내선 부정기편도 22회 추가 운항했다.

무안국제공항의 올 전체 이용객 수는 지난 13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4% 증가한 32만5천6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연간 총 이용객 29만8천16명을 뛰어넘은 수치이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 이용객 수는 연초 목표로 설정됐던 5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늘어난 고객들의 공항이용 편의를 위해 식음시설과 특산품 판매, 렌터카, 와이파이, 부가세 환급 등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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