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난장 굿판 대인예술시장서…

즐거운 상상을 펼치는 마당 ‘도깨비 썰전’

광주예술난장 굿판 공연 장면.
광주예술난장 굿판이 오는 18일 동구 대인예술시장에서 열린다.

2018 광주예술난장 굿판 소통마당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마당으로 굿물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보거나 굿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펼치는 마당이다.

올 해는 굿물인 도깨비를 주제로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인예술시장 유별난예술극장에서 ‘도깨비 썰전’이 진행된다.

‘도깨비 썰전’은 우리가 몰랐던 도깨비에 대해 천방지축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도깨비 박사들의 피튀기는 썰전을 보여준다. ‘도깨비 썰전’은 전고필 대인예술시장 총감독이 진행하고, 이윤선 남도민속학회 회장과 김성범 섬진강도깨비마을 촌장의 이야기로 ‘도깨비는 여자일까? 남자일까?’, ‘깨비와 귀신은 다른 존재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깨비의 모습은?’, ‘일본의 오니와 도깨비는 사촌일까?’, ‘붉은 악마의 티셔츠에 도깨비는 진짜 도깨비일까?’, ‘두꺼비와 도깨비는 무슨 관계일까?’, ‘이 시대에 도깨비가 왜 필요할까?’ 등 도깨비와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소통마당은 ‘도깨비 썰전’외에도 타악그룹 얼쑤의 ‘두두리’, 섬진강도깨비마을의 ‘도깨비인형극’, 창작그룹 판밥의 ‘깨비야 놀자’ 등의 재미있는 공연들도 함께 진행돼 두 시간 반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 광주예술난장 굿판의 본 행사는 오는 25, 26일 이틀간 대촌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남구 포충로 937)에서 진행된다. 타악그룹 얼쑤, 훌(wHOOL), 악단광칠 등 10여개 팀의 공연과 씻김굿, 도깨비고사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굿도 볼 수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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