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 던져 車 유리창 박살낸 남성

자전거 타고 도주…경찰 추적 중

경찰이 운행중인 차량에 맥주병을 던져 차량 유리를 파손시킨 남성에 대해 추적에 나섰다.

1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지구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차량을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원 불상의 남성은 운행 중이던 A(30)씨의 차량을 막아선 채 벽돌을 들어 파손하려 했으며, 손으로 사이드 미러를 부순데 이어 근처 마트에 있던 유리병을 던지는 등 A씨의 차량을 파손했다.

A씨는 경찰에 “해당 남성이 끌고 가던 자전거와 우회전 하던 차가 부딪히자 항의했다. 이후 남성이 차량을 때려부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A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신원미상의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