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하루 앞으로

내일 오후 9시 개회식…내달 2일까지 ‘열전’

남북 선수단, 한반도기 들고 11번째 공동입장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이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다음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상업도시인 팔렘방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의 선수 1만1천300명이 40개 종목에 걸쳐 465개 경기를 치른다.<관련기사 14면>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한국은 남북 단일팀 38명을 포함한 선수 807명이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미 13일과 14일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각각 1차전에서 파키스탄과 북한에게 승리했다. 남자축구 대표팀도 15일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6대 0으로 완파하는 승전보를 전했다.

40개 종목 중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참가한 우리나라는 효자 종목‘ 태권도, 양궁, 펜싱, 유도를 비롯해 야구, 축구, 핸드볼 등 구기 종목과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 등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우리나라는 인천에서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남북한이 아시안게임 최초로 단일팀을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남북한은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꾸려 ‘코리아’(영어 축약 국가명 COR)를 깃발을 들고 출전한다. 아울러 남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회식 때 한반도 기를 들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역대 11번째로 공동입장한다./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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