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BMW본사 적극 대처 촉구

박순자 국토위원장, 기자 간담회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이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BMW 리콜대상 차량의 중고차 매매 자제 권고, 차량운행정지명령 등의 대책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BMW 차량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단순히 대책만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 나서서 BMW 독일 본사와 함께 발빠르게 문제를 해결해야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또 2건의 BMW 차량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두 차량은 리콜 대상도 아니다”라면서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와는 형상과 구조도 상이한 차량이라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EGR 부품의 소프트웨어 문제 확인, 국내 520D모델 집중 화재에 대한 검증, EGR 쿨러 냉각 기능의 부족 주장과 DPF(디젤입자필터)와 EGR 연동 인한 과부화 주장에 대한 검증이 절실하다”면서 “BMW 독일 본사도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본사 방문 검증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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