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민이 바라는 민주당 대표는

송영길 47.4%·이해찬 27.6%·김진표 14.1%

본보 코리아정보리서치 의뢰, 지역민 1천51명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송영길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남도일보 의뢰로 선거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일 하루동안 광주·전남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1명(광주 515명·전남 53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에서 송 후보가 4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해찬 후보가 27.6%, 김진표 후보가 14.1%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에서는 송 후보가 과반을 육박하는 48%를 기록하며 27.9%를 차지한 이 후보와 20.1%p 격차가 났다. 김 후보는 14.3%에 그쳤다.

전남은 송 후보가 46.9%로 역시 우세했고 이 후보 27.4%, 김 후보 13.9%로 각각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중 54.8%가 송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이 후보 24.8%, 김 후보 16.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3%가 송 후보를 당 대표 적임자로 꼽았고 이 후보 30.3%, 김 후보 11.5% 순으로 조사됐다.

전연령층에서 송 후보의 적합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 후보, 김 후보 순으로 나타나 전체 적합도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남도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8월 15일 하루동안 광주·전남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해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RDD(100%)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광주 1.7%, 전남 2.7%이며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산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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