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 관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그의 작품 값어치에 눈길이 쏠린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조수 A씨에게 대작을 맡긴 뒤 21점에 달하는 작품을 팔아 1억5천여만 원의 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으면서 작품 가격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앞서 조영남은 YTN ‘호준석의 뉴스 인’에서 “작품 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대”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림 가격에 대해서는 일체 손을 안 댔다. 시장 가격에 따라서 갤러리가 팔 수 있는 능력대로 팔라고 했다. 바스키아나 중국의 유명한 화가의 가격에 비해서는 초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 달라는 눈빛을 보내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딴 건 줘도 그림은 안 주게 된다. 이상하다. 아깝게 느껴진다. 많이 팔리기도 했지만 쌓아 놓고 있다”며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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