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솔릭 북상중, 예상 이동 경로 23일 한반도 상륙 예정...수요일부터 강한비 예보

전국 기상특보, 전국 폭염 열대야 확대...자외선지수, 오존 농도 높아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양산, 합천, 창녕, 밀양), 경상북도(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군위, 경산, 영천), 전라남도(나주, 함평), 충청북도(영동, 괴산, 청주), 충청남도(계룡, 부여, 금산, 공주),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폭염주의보 : 부산,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거제, 사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함안, 의령, 김해, 창원),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포항, 청송, 영주, 성주, 고령, 구미), 전라남도(무안, 화순,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영암, 순천, 광양,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옥천, 보은),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서산, 예산, 청양, 논산, 아산, 천안),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파주, 연천, 김포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0일) 전국의 날씨는 폭염과 열대야로 다시금 더워지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충청과 광주, 대구 날씨는 곳곳에서 35도를 웃돌겠고 서울도 34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더워지겠다.

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0hPa, 강풍 반경 34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솔릭’은 21일 오전 3시께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 22일 오전 3시께엔 가고시마 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3시께 목포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4일 오전 3시께 속초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거쳐 25일 오전 3시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약 30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IBM 산하 사설 기상업체 웨더 언더그라운드(Weather Underground) 역시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태풍 ‘솔릭’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된다.

태풍 상륙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던 폭염은 해소되고 가뭄과 녹조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강풍과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내일 밤부터 제주 남해 상에서 거센 풍랑이 일 것으로 보이며,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불고 해일 피해가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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