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 여성안전 ‘안심거울’설치

전남 무안경찰서는 최근 청계면 일대 원룸 등에 ‘안심거울’ 50여개를 설치해 여성대상 악성범죄 예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심거울 설치는 “목포대 주변 다세대 주택과 원룸이 많아 저녁 귀갓길이 무섭다”는 등의 사전 설문조사와 탄력순찰 의견 수렴 결과에 따른 것으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낮춰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설치했다.
<사진>

안심거울은 집에 들어가기 전 뒤에 있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 역시 자신의 얼굴이 노출돼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를 사전에 포기하게 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

이을신 무안경찰서장은 “안심거울 설치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등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해 더욱 안전한 무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