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순천쌀 소비촉진운동’

전통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등 행사 다채

전남 순천농협은 최근 쌀의 날을 맞이해 대대적인 순천쌀 소비촉진운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쌀은 순천만 간척지의 비옥한 토양과 상사호의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생산된 쌀로서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그 동안 순천농협은 매년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 현장지도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오는 10월에 완공예정인 순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은 첨단 도정시설을 통해 양질의 가공을 기대하고 있어 순천쌀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치러진 출정식에는 순천시청, 시·도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봉사단체 쌀 기부, 전통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햅쌀 및 떡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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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홍보와 SNS 참여 이벤트 등 소비촉진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내버스를 이용한 순천쌀 이미지 광고는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SNS에 순천쌀 구입 후기를 올릴 경우 햅쌀을 증정하고 있으며 이벤트는 소비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은 “유네스코 생태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순천쌀은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순천은 전국 최초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기재배 쌀인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이 생산되는 곳이다”며 “쌀 산업은 국민의 생명창고로서 농촌을 아끼는 마음으로 순천쌀 애용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쌀의 날’은 쌀의 범국민 공익적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정한 날로서 볍씨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여든 여덟(八十八)번의 손길을 거쳐야 비로소 쌀이 돼 식탁에 오른다는 의미로 매년 8월 18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동부취재본부/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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