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발굴 총력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

긴급지원 홍보물 1만세대 배부

전남 화순군은 최근 아파트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지원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파트 주민 1만세대 관리비 고지서에 ‘긴급복지지원’ 홍보물을 동봉해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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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부영아파트 1차~6차, 청전아파트, 대광아파트1·2차, 오성아파트1·2차, 서라3차, 흥용아파트 등 관리소장 12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아파트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데 공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발생한 ‘증평모녀사망사건’을 계기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발굴에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며 지원대상자를 발견할 시 신고 의무자로 ‘공동주택 관리자’도 포함됨을 인식했다.

관리사무소에서 집중 발굴할 대상자는 관리비 3개월이상 체납가구, 전기 및 가스 사용량 ‘0’인 가구, 신문, 광고물, 우편물을 장기간 방치한 가구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가족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으로 위기 의심가구를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통해 월별로 파악하며 그 외에도 수시 발굴 및 신고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관리사무소의 협력을 통해 9월분 아파트 관리비고지서에 ‘긴급복지지원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 홍보물 1만매를 같이 동봉해 배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언제든지 전화 상담 및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파트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적극 홍보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촘촘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민 완전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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